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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문화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다.

내가 문화를 즐긴다는것은 특별한 것은 없다. 시간날때 집에서 winamp 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것이 문화를 즐긴다고나 할까...
특히 고되고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들어와 쓰러지다시피할때.. 겨우 컴터를 켜고 랜덤으로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 무작정 들으면 마음이 풀리곤 한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노래가 나오면 b를 눌러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때까지 선곡에 선곡을 했다.. 그러면 100%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게되니까..

일단 처음엔 댄스음악을 듣는다..
무작정 신나는걸 들어야 흥에겨워 인터넷 서핑을 즐길수 있다.
hot, 젝키, 핑클, ses, 보아, 터보, nrg 등이면 무난하게 첫곡으로 오케이를 내린다. 나이 26에 무슨 핑클젝키냐고 물으신다면
그러면 당신은 박남정,소방차를 선택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나이트 비트에 빠른 노래도 좋다. 리믹스된것이라면 슬롯머신의 777처럼 find it!을 외치고 볼륨을 높이기도 한다.
영어로된 노래는 싫다. 내가 한국영화를 사랑하듯이 왜 한국노래만 이끌림을 당하냐는 것은 나의 문화에 대해서 노코멘트를 부탁한다.

나는 카세트 테이프가 아닌 컴퓨터로 노래를 듣는것을
게다가 goldwave나 믹싱프로그램이 음악을 즐기는 나와 나를 설레이게만드는것을
나의 문화에 멈춰 살 수 있게 만들어주었음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다.
컴퓨터로 들리는 음악은 pc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로 출발하여, ocplay와 같은 단음이 내 학창시절을 마무리했기때문이다.
물론, ocplay는 개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였기에, 중3때만해도 거의 인생 최고의 절정을, 우리들만의 노래를 함께 즐겨불렀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 노래를 듣던 한 친구는 이미 6~7년전 저세상에 가있지만...

하지만 이제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이 거의다 현실화 되어버렸다.

세상은 그렇게 변했다. 어렸을적 즐겼던 게임기 컨텐츠는 이미 어른들의 취미가 되어버렸고,
tv, 인터넷엔 우리가 공감하는 모든것들이 나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동방신기의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유행어에 둔감해지는건 당연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였지만, 한편으로 아직도 난 즐길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는건 당시에 그 문화를 느낄수 있었던 그 열정이 아직도 식지않고 내머리속에 내 mp3에 내 가슴속에 함께 해왔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할 뿐이다.

내 mp3는 4~5년전 생일선물로 형에게 선물받았던 mp3다.(지금은 사용하지않는다)
밤새충전하고 90분을 들었지만, 등교퇴교시, 출근퇴근시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하루의 유일행복한 시간이 등퇴교시간의 노래를 듣는것이었기에.. 모든걸 다 잊고 음악을 듣는건 너무나도 신나는일이기에..
mp3의 밧데리가 떨어질때면 편의점으로 달려가 aaa알카라인을 사서 듣기도했었다.
mp3하나만 있으면 부산이던, 목포던 맘대로 여행할 수있었다.
지금도 야근을 할때면 mp3를 들으며 업무를 본다. 아무리 힘든 작업이라도 음악이 있으면 나에겐 커다란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종로서 걸어올때도, 용산역서 걸어올떄도, 옥수에서 걸어올때도 난 어김없이 노래를 들었고, 좋은 추억만 남아있을 뿐이다.

난 새노래를 듣지않는다.
아..가끔 아주 맘에 드는곡이 있으면 듣겠지만, 내시대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 난 벗어나고 싶지않다..
오늘도 그랬다. 캠퍼스로 달리는 버스안에서 듣던, 내 노래는 지금도 내 귀에 똑같은 목소리로 들리우고 있었다. 대략 한 1000곡?정도
내 리스트에 새노래를 추가시키면 마치 다른 리스트들이 샘하는 것처럼 느껴, 내시절의 노래를 한 그룹으로 만들어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따스한 태양이 비치는 버스창가에서 들었던 내시대의 내노래는 나를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듯이 난 내시대의 노래를 여전히 좋아한다.

만약 다음날 아무런 일정없이 자유로웠다면 더 기뻤을테지만, 이제 난 한층더 어깨를 무겁게 내리고 지낼 나이가 되었기에 내시대의 list를 다 듣지못하고 아쉬울때 종료를 선택한다.

3년전.. 소리바다를 켜고 수많은 노래들을 다운받으며 신나하던 생각이 떠오른다.
신곡이 나올때마다 검색을하며 신나게 음악을 다운받았지만, 지금은 스트리밍된 노래조차 쉽게 듣지못하는게 무척 아쉬울 따름이다.

3년전.. 신나게 소리바다를 켜고 수많은 노래들을 다운받으며 이곡저곡 파도를 통해 음악을 즐기던 생각이 떠오른다.
다음날은 아무런 일정이 없었기에, 난 늦잠을 자며, 방에 비이하게 누워서 오전늦게 비치는 햇살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했던게
지금은 하루를 시작해도 따스한 햇살은 외근을 통해서만 즐길수 있는게 무척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 내가 기억하는 나의 멋진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
한겨레 신문사를 다닐때 들었던, feel so good...
나는 낭만을 좋아한다. 내 아침낭만은 feel so good 이거 하나로 설명 끝이다.
예전 MBC의 코미디프로그램 종료시에 들리던 음악이 기어코 feel so good 이라는 제목을 발견하게 만들었던...

내일 아침 출근길에서 그 음악을 듣고 싶다.
따스한 햇살이 선선한 바람이 함께한다면 내문화는 내하루는 더욱 상쾌할텐데, 내일을 기대하며 오늘을 마쳐야겠다.
내일 아침 출근길이 기다려진다. 내시대의 노래를 몇곡 들을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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